IVRA 국제학술세미나서 성공적 임상사례 입증…대한민국 의료기술 위상 강화 계기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암 치료기 제작사 아디포랩스(대표 한성호)는 최근 몽골 보건복지부 Sodnom Chinzorig 장관이 본사로 방문해 자사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리미션1℃’ 도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몽골노동사회복지부 바야르만다흐지사장, 아디포랩스 한성호 대표, 몽골 보건복지부 Sodnom Chinzorig 장관, 몽골 시다르병원 이사장 BATSUKH BATMUNKH     
(왼쪽부터) 몽골노동사회복지부 바야르만다흐지사장, 아디포랩스 한성호 대표, 몽골 보건복지부 Sodnom Chinzorig 장관, 몽골 시다르병원 이사장 BATSUKH BATMUNKH

이번 방문은 사단법인 IVRA(공동대표 한성호, 유승모, IVRA위원장 장홍석)의 후원 기업인 아디포랩스가 암 치료와 임상시험을 목적으로 그동안 IVRA회원인 국내외 의료기관에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리미션1℃의 수출과 기증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가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몽골 보건복지부에서도 관심을 갖게 된 것이며, Sodnom Chinzorig 장관은 자국내 국립 암센터에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리미션1℃ 도입에 관심을 표명해 한성호 대표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리미션1℃는 IVRA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성공적인 임상치료사례를 통해 꾸준히 효과를 입증한바 있다.

이날 Sodnom Chinzorig 장관은 리미션1℃를 통해 몽골 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국내 의료진과 IVRA협회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서 아디포랩스의 한성호 대표는 몽골 정부의 자국 내 허가와 임상시험을 위해 우선적으로 리미션1℃를 기증해 몽골 정부가 고주파온열암치료기를 도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상호간 협약했다.

이러한 후속 조치로서 아디포랩스는 4월 또는 5월 중 몽골에 리미션1℃ 기증과 도입을 추친하기 위해 한성호 대표가 몽골 정부 초청으로 몽골에 방문해 관련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아디포랩스 한성호 대표는 “동남아시아의 이목을 집중 시킨 바 있는 리미션1℃ 암치료기가 이제는 중국을 비롯해 몽골에도 그 기술력이 전해져 국내 의료기기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몽골 보건복지부 Sodnom Chinzorig 장관의 방문으로 대한민국 의료기술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 펜데믹으로 결성된 사단법인 IVRA(International Virus Research Alliance 국제바이러스연구협회)는 비영리의료협회로서의 매 회에 걸친 국제 컨퍼런스를 거듭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이 국내외 200여 명으로 구성돼 있고 코로나 이후 암 치료에 전문적 지식을 공유하고 관련 세미나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IVRA는 향후 암 치료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국내 의료기술을 국내외 공유하는 협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6월 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되는 IVRA국제 컨퍼런스에 몽골의료진도 참여키로 약속했다.


아디포랩스, 몽골 보건복지부와 ‘리미션1℃’ 도입 논의 < 의료기기·IT < 기사본문 - 의학신문 (bosa.co.kr)